1992년 신경외과로 시작한 강남베드로병원은 척추 치료를 중심으로 30여 년간 의료 경험을 쌓아왔습니다. 국내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00년대 초반부터 인공디스크치환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5,000례 이상을 시행해 왔으며, 그 시간 동안 척추를 넘어 관절, 뇌신경, 심뇌혈관 등으로 진료 영역을 넓혀왔습니다.
현재는 184병상, 15개 진료과목과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으며, 척추센터, 뇌전증ㆍ수면센터, 간담췌ㆍ혈관센터, 갑상선ㆍ유방센터, 인공신장실, 건강증진센터 등 세부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병원의 성장과 함께 의료의 깊이도 더해왔습니다.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의 협력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뒷받침하는 3.0T와 1.5T MRI, 640채널 MDCT 등 정밀 의료장비와 진료 시스템을 갖추어 왔습니다.
이러한 성장은 단순히 병원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, 더 많은 환자의 절실한 목소리에 응답할 수 있는 힘을 갖추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.



오랜 시간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나며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.
그 중 한 고령 환자분이 남긴 “단 하루라도 통증 없이 살고 싶다”는 말은 저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.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치료를 주저해야 하는 현실에서 우리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, 이는 고령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와 회복까지 여러 진료 분야가 함께 살피는 고령특화치료전담팀(TF)을 구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30여 년 동안 병원의 규모도, 의료기술도, 우리가 만나는 환자도 달라졌습니다. 하지만 환자의 아픔을 먼저 바라보고, 한 사람의 절실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.
앞으로도 강남베드로병원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의료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환자의 아픔에 답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. 한 분 한 분이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 여정에 끝까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.